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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aste의 야기/나의 관심사

나에게 감동준 사연 소개

 

얼마전 밥을 먹을려고 릭샤(자전거 인력거)를 타고 식당으로 가고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자꾸처다보고 하길래.. 내가 외국인이라 그런가 했는데 
나를 처다보는 것이 아니고 릭샤 기사를 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가만히 보니.....


 
이 기사가 다리가 하나 없는 것이 아닌가? 

나도 취미가 자전거이고 
옛날 소시적 30단 기어자전거로 하루 왕복 40Km를 출퇴근을 하며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직업으로 다리가 하나 밖에 없는 사람이 기어도 없는 릭샤운전을 하는 뒷모습을 보고 
가슴속에서 울컥하는 감동을 느껴서 나도 모르게 사진을 살짝 찍게 되었습니다.


가는 동안 생각했다.. 여기 방글라데시에서는 
신체가 불편하면 구걸을 하는데.. 
이 사람은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ㄱ ㅏ 도
  ㅁ  ㅇ ....

그래서 사연을 물으니...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고 누워 있는데..
부인이 갑자기 병이 생겨 2년전에 돌아가시고
아이가 하나 있는데 구걸로는 살수없어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을 하고 
내가 살면서 이렇게 감동을 느끼고 
가슴이 뿌듯함을 느끼긴 아주 오랜만이라고 
너무 고맙고 기쁘다고 말하며.
사진을 한장 더 찍고
헤어졌다...

아래 이분...   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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