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궁희는 황궁과 청궁이라는 두 아들과 이름모를 두 딸을 낳았다. 마고성에서는 땅에서 솟는 지유(地乳)가 솟아나 네 아들과 네 딸을 먹여 기를 수가 있었다. 그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아들들에게는 율을, 딸들에게는 려를 맡아보게 하였다. 마고성이 4각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아들 넷에게 한 귀퉁이를 맡아서 하늘의 음을 조정하게 한 것이다.
하늘음이 지상에 내려오면 공기, 불, 물, 흙이 되는데, 이를 조정하기 위해 황궁에게는 흙을, 청궁에게는 물을, 백소에게는 공기를, 흑소에게는 불을 맡아보게 하였다.
황궁과 청궁은 지붕이 평평한 궁(穹)이라는 집을 짓고 살았으며, 백소와 흑소 형제는 지붕이 층을 이루어 뾰족한 소(巢)라는 집을 짓고 살며 자신들의 직책을 수행하였다. 이로부터 공기와 불이 화합하여 하늘에는 찬기운이 없고, 물과 흙이 조화되어 땅이 안정되었다.
그런데 궁희와 소희의 아들과 딸들은 하늘에서 오는 본음만을 관장하도록 되어있어, 땅에서 그 음을 관장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따라서 사람과 만물이 잠깐사이에 있다가 없어지는 현상이 발생되어 마고가 네 쌍에게 결혼을 하여 자손을 낳아서 하늘의 음을 땅에서 조절하라고 하였다.
그 네쌍의 천인들이 결혼하여 각각 3명씩 24명의 자손을 낳았다. 이 12명의 아들들과 12명의 딸들이 또 짝을 이루어 결혼을 하였고, 그렇게 몇 대를 거듭하니 처음 4쌍이던 부부들의 자손이 3,000명이 되었다.
선천시대 |
짐세 (여러차례 반복) |
후천시대 |
* 8려(여)의 음
* 율려의 소멸과
* 부활반복
* 별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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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성, 허달성, 실달성
궁희 황궁+ 1여
마고 청궁+ 1여
소희 백소+ 1여
흑소+ 1여 |
*천수, 육지, 동식물 탄생,
인간탄생
*각각 3남 3녀(4×6)
= 24명(12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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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년전~수백만년 |
원시시대~6만 4천년전
(황궁.청궁, 백소.흑소 탄생) |
5만년전(오늘날 슬기 슬
기 슬기 사람 탄생) |
<도표로 본 마고성의 역사>
* 신약성경 : 요한복음 1장 1절 참조(출전 : 한사상연구소, 김관태 소장)